주님은 참길 자녀들을 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도록 기회를 주시고, 인도하고 계실까? 하는 그분의 뜻을 살피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빌드업 코리아 대표 김민아는 미국 유학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고민하면서, 그 사명(使命)을 발견하였다고 하였다. 그 사명이 본인의 비전이 되어 미국과 한국 사이 가교 구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그 뜻은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길 자녀들에게 미국 생활의 기회를 주신 것도 여러 다른 사명도 있겠지만, 이러한 사명을 주님께서 원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한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시에 있는 한국전기념조형물에 새겨져 있는 글귀
우리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님처럼 (레 17: 11, 엡 2: 1~5, 히 9: 12), 예수님의 길을 따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힘든 고난(苦難)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빛과 생명(生命) 그리고 부활(復活)의 소망이 있기에 이를 깨닫는 자녀는 그 길을 묵묵히 갈 것이며, 그 자녀들에게도 삶으로 전(傳)할 것이다.
- 크리스천에게도‘정치’는 너무나 중요한 사회의 한 요소이다! -
- 미국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을 오셨는데 가정, 학교, 교회에서의 생활은 어떠셨나요?
처음 미국에 유학을 왔을 땐 부모님 곁을 떠나 홈스테이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곁을 떠나 가정과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외동딸로 자랐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 함께 사는 문화에 적응하며 독립심을 키워가야만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등생으로 초등학교 생활을 하며 언제나 인정받는 학생이었지만, 외국 생활 초기에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거나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때 저에게 가장 큰 힘과 자극을 준 것은 바로 ‘신앙’이었습니다.
15살 무렵 저는 방학 때 한국에 들어가 참여했던 한 선교단체의 청소년 집회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모태 신앙이었지만 선데이 크리스천이었던 저에게 하나님과 뜨거운 첫 만남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의 삶은 통째로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 젊은 크리스천 리더로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정치를 싫어했습니다. 제가 관여할 부분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며 3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기점으로, 취미로 시작한 유튜브에서, 그 당시 제가 매일 올렸던 2020년 미국 대선 컨텐츠를 통해 13만 명의 구독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숫자의 사람들이 채널에 모이면서, 주님이 저에게 붙여주신 소중한 영혼들에 어떤 메시지나 정보를 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미국 대선에 대한 콘텐츠를 올렸고, 영상 업로드를 위해 하루에 10시간 이상 모든 언론사를 파헤치고 미국 정치에 관한 공부를 하다 보니, 바로 이곳에 주님이 주신 사명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하나님의 말씀과 가치 위에 세워진 자유의 등대와도 같은 나라이지만, 사단이 교묘하게 문화와 정치, 그리고 경제와 같은 영역으로 침투하여 미국이 세워진 가치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사실을 이 무렵 저는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주로 부패하고 반기독교적 이념과 메시지를 퍼뜨리는 미국과 한국의 주류 언론사들을 통해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시작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세상의 흐름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을 알려야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 미국 정치를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나요?
미국 정치를 바라보기 이전에 말씀의 기반 위에 세워진 미국이라는 나라의 건국과 건국 정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미국은, 청교도인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 목숨 건 항해 끝에 처음 밟게 된 나라이며, 영국의 식민 억압 속에서 더 완전한 자유를 찾기 위해 피 튀기는 독립전쟁 끝에 독립하여 자유를 찾은 나라입니다. 또한, 자국민의 피를 흘리며 남아있던 노예제도를 폐지하고 자유를 이루어 낸 ‘자유’ 국가입니다. 즉 진정한 ‘자유’를 위해 피를 흘린 국가입니다.
이 모든 것은 미국 독립선언서에 적혀 있듯 창조주가 국민들에게 부여하신 생명과 자유와 행복추구권의 권리에 해당하며, 이러한 가치 위에 미국이 번성하고 자유를 이루게 되자 사단은 다양한 형태로 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 이 시대에는, 미국 정치를 바라볼 때 단순히 특정 정치인이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 시대의 흐름 속에서 분별함이 필요합니다. 우선 시대와 상황을 가장 잘 분별할 방법은 제대로 된 정보와 뉴스를 공부하며 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 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각 정책과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야를 길러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지혜와 명철은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에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거룩하신 주님을 알아가며 임하는 지혜와 명철로 우리는 이 세상과 시대를 분별하고 나아가 다스려야 합니다.
엠킴 TV는 미국의 정치를 크리스천 보수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입니다. 지금도 엠킴 TV는 미국 정치와 사회 그리고 외교 소식들을 꾸준히 전하고 있습니다.
- 국내 최초로 Build Up Korea 2023 행사를 주최하는데 소개해 주세요.
빌드업 코리아 2023은 제1회 한·미 연합 다음 세대 콘퍼런스로, 한국에서 열리는 첫 미국 스타일 정치·교육 콘퍼런스입니다. 다음 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어떻게 우리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를 바라보아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특별히, 지금까지 잘 알려진 한국의 연사들이 아닌 미국 최대 크리스천 운동 대표 목사님과 전직 공화당 연방 의원, 미 국무부 차관 등이 참석하여 영어로 강연합니다.
정치는 너무나도 중요한 사회의 한 요소입니다. 정치인을 통해 정책이 만들어지고 결국 그 나라가 향하는 방향성이 만들어집니다. 올바른 사회인과 지혜로운 정치인 등을 배 하기 위해 우리는 빌드업 코리아를 통해 건국정신과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좋아하시는 성경 구절과 재미교포 크리스천들에게 격려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 구절을 볼 때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에 초점을 둘 때가 많습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빌드업 코리아 2023을 준비하며, 저희의 부족한 것들을 하나님께서 언제 어떻게 채우시는지 경험하며 발견한 구절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훈련 중에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가까워지고 내가 비워지며 주가 원하는 것을 함께 바라보고 원할 수 있는 그 ‘마음의 일치함’이 생기는 순간 주님은 항상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더하셨던 것 같습니다.
출처: 크리스천 타임스(http://www.kctusa.org), 2023. 11.10
-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자
로마서 12장
2.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미국을 바로 알아야 세상의 흐름이 보입니다_빌드업 코리아 김민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