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껍질 제거 1일쨰(11월 13일)
단감 껍질 제거 후 5일쩨 (11월 18일)
통통한 감도 곶감을 만들기 위해 자기 몸의 수분(水分)을 지속적으로 발산(發散)시키면서 비록 모습은 부피가 줄고 주름져 가지만, 감의 육질(肉質)에서 나타날 단맛을 위해 오늘도 따스한 햇볕아래서 보이지 않는 자기(自己) 형태(形態)를 버리느라고 애쓴다.
주님의 자녀(子女)도 이러한 생명(生命)의 열매를 맺기 위해 고난(苦難)과 인내(忍耐)의 과정이 필요하며, 이는 소망의 삶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소망을 품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미 체험하고 있을 것이다. 즉 거듭남의 삶이 없이는 빛과 생명, 즉 주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없을 것이다(로마서 5장 3~5절).
이러한 삶이 바라는 것의 실상(實狀,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證據)가 되는 믿음의 삶이며, 이런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 말씀으로 지어졌으며,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나타나 있는 그 자체에서 된 것이 아닌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히브리서 11장 1~3절). 이러한 믿음을 위해 오늘 하루도 아프지만, 내 육신(肉身)의 생각, 마음을 내려놓고 버려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삶이 진정 사는 것이요. 또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이 땅에 나와서 육신 및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등 탐욕으로 얼룩진 어둠에 매인 삶을 사는 주변 사람에게 빛의 통로 자(者)로서 사는 삶이야말로 진주 보화를 가진 삶이 아닐까?
지금은 교회 안에서 구약의 선지자 이야기를 예수님 이야기만을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이 땅에 선지자(先知者)들이 오셔서 경고의 하나님 말씀을 전하였지만, 그 시절 사람들은 경청(傾聽)과 순종(順從)을 하지 못했다.
이제는 내 있는 자리에서 그 생명의 말씀을 보고 읽고 붙들면서 한 걸음씩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 할 때다.
주님이 갑자기 오시기 전, 자기 등잔에 기름 (말씀)을 채워 등불을 밝히는 다섯 처녀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4. 11. 18 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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