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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해외로 진출하는 젊은이들이 서양 문화에 적응하면서 동양적 가치관과의 차이로 인한 혼란을 겪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차범근 전 감독의 발언과 이민 자녀들의 정체성 혼란을 예시로 제시했다.
-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한국 문화와 정체성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이 글은 글로벌 시대 속에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을 유지하고,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젊은 세대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가정에서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1세기는 글로벌 시대, 젊은이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시대
차0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대표팀 내 불거졌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세대 간 갈등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강인의 부모님과 내가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차 전 감독은 “유럽에서는 선후배나 어른의 개념 없이 모두가 동료라는 생각이 있고 코칭스태프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나타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며 “(유럽에서 생활한) 어린 선수들은 자신이 경험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닮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 축구는 동서양 문화 차이와 함께 세대 간 간극까지 더해진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며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양적인 겸손과 희생이, 혹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서 책임감이 자칫 촌스럽고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동양적 인간관계야말로 우리가 자연스럽게 물려받은 무기이고 자산”이라며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서 사랑받고 선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비결이고, 또한 저의 비결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차 전 감독은 “다른 문화를 경험한 세대 간 마찰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교육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나는 이제 늙었고 이제는 쉬어도 된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니 몹시 부끄럽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이제 이 자리에 계시는 부모님들은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품위 있는 성공, 진정한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 생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차범근 “이강인 부모와 내가 회초리 맞아야… 손흥민이 주장이라 다행” (daum.net) 조선일보 문지연 기자, 2024. 2. 29)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해외로 진출하면서 그곳에서 겪는 생소한 문화 언어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서양의 개인적이면서 수평적 문화를 흡수한다. 한편 이들은 자기 정체성, 즉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가 자기 안에 혼재되어 가면서 혼란을 겪는다.
미국에 이민 온 자녀들을 보면,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모국어(母國語) 등 문화(文化), 역사(歷史)의 중요성을 배우고 한국인(韓國人)의 정체성(正體性)을 가진 자녀와 그렇지 않은 가정의 자녀들과 차이점을 볼 수 있다. 부모의 욕심으로 말미암아 백인 주류 사회에 진입하기 위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간과하면서 교육받았던 이민(移民) 자녀(子女)들의 경우 그들이 성인(成人)이 된 후에 보이지 않게 이중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곤 한다.
한 인간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하면서 내면(內面)에 자기 정체성(正體性)을 견고히 유지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면서 이타(利他)적 삶을 사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는 성경(聖經)에서 강조하는 바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하나님 자녀가 하나님의 속성인 거룩함을 회복하면서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命令)이며 의무이다.
가정에서 성경, 역사, 문화, 언어 등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의 기성세대는 이를 깨닫고 노력하며 실천해야 할 것이다.
2024. 3. 1 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