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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정보를 은폐하고, 원전을 바닷가 가까운 곳에 건설하여 사고를 유발했다고 비판받고 있으며, 현재도 오염수 문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핵연료 냉각 실패로 인해 오염수가 발생했으며, 이는 삼중수소, 세슘, 스트론튬 등의 방사성 핵종을 포함하고 있어 해양 생태계 및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주장하며 해양 방류를 강행하고 있지만, 국제 환경 단체들은 처리 과정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거짓말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다음 날,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2011. 3. 12)가 일어났다. 당시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최근 언론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 사고 당시 수 시간이 지난 후 TV를 보고 알았으며, 도쿄전력은 총리에게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또한 ‘당시 후쿠시마 사고는 일차적으로 지진과 쓰나미였지만, 도쿄전력이 비용 감축 등 이유로 고지대가 아닌 바닷가 가까운 곳에 건설하여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하였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계속 오염수가 발생하고 원전 1·2·3호기에 쌓여 있는 데브리(녹아내린 핵연료)는 방사능 수치가 높아 손도 못 대고 있는데,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후쿠시마는 컨트롤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고 비판하였다. (중앙일보, 2021. 3. 11). [1]
후쿠시마 원전의 발전 개념과 위치의 취약점
▶ 원자력발전 원리
원자력 발전은 연료인 우라늄이 분열하면서 내는 열로 물을 끓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어 낸다. 후쿠시마 원전은 핵연료를 냉각시키지 못해 문제가 발생했다. (매일 경제, 2011. 4. 6) [2]
방사성 붕괴와 원전 사고 시 방사성핵종의 누출
원전 사고 시 방사성핵종의 누출 및 환경 매질 내 이동 메커니즘 개념도
세슘의 경우 기체 상태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지만, 액상으로 변화하고 온도가 녹는점 미만으로 더 떨어지면 고체인 입자 상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세슘’은 바람에 의하여 멀리 이동할 수 있다. (방사선의학 웹진, 2021. 3. 4) 3]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는 처리수가 아닌 오염수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물이 오염수인지 처리수인지 원자력 발전의 과정을 이해하면 금방 알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해양으로 방류하는 물은 터빈에서 나오는 증기를 식히기 위한 물을 해양으로 방류하는 것이 아니다. 쓰나미 사고로 인하여 냉각 펌프의 고장으로 원자로의 연료봉이 녹아내렸으며(melting down), 이를 식히기 위한 바닷물과 원자로 근처에 스며든 지하수에 핵물질이 혼합되어 이를 탱크에 보관해 왔다.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세슘, 스트론튬 등의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4]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20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위기의 현실'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삼중수소 말고도 오염수에 들어 있는 탄소-14, 스트론튬-90, 세슘, 플루토늄, 요오드와 같은 방사성 핵종이 더 위험하다"며 "이 핵종들은 바다에 수만 년간 축적돼 먹거리부터 인간 DNA까지 심각한 방사능 피해를 입힐 수 있다"라고 밝혔다.[5]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연 과학적으로 문제없을까?
페렝 교수는 또한 "세슘-137이나 스트론튬-90처럼 반감기가 30년 이상 지속되는 방사성 핵종이나 탄소-14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는 점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6]
2023. 9. 12 참길
(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전공 방사선종양학과, 정년 퇴임)
인용 자료
BBC News 코리아. (2020년 10월 27일). “후쿠시마: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 카드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BBC News 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news-54703434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 카드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앞서 일본 정부는 세 가지 방안을 고려했다.
www.bbc.com
BC News 코리아. (2021년 4월 13일). “후쿠시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왜 논란인가?” BBC News 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news-56672262
원전 오염수는 왜 위험한 것일까? - BBC News 코리아
환경 단체들은 각종 오염 물질이 처리 과정을 거쳐도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우려하고 있다.
www.bbc.com
김경진 기자. (2023년 8월 28일). “도쿄전력 ‘투명성’ 논란… 과거 이력 보니.” 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58459
도쿄전력 ‘투명성’ 논란…과거 이력 보니
[앵커] 이처럼 일본은 여러 기관이 수치를 공개하며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다가 안전하다는 걸 강조하고 있...
news.kbs.co.kr
동아사이언스. (2021년 1월 15일). “꼬리 무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진실공방.” 동아사이언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43230
꼬리 무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진실공방
국민의힘 김영식, 이철규, 김석기 의원이 삼중수소 논란이 되고 있는 월성 원전 현장을 방문한 뒤 15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식 의원실 제공.
m.dongascience.com
심시보 기자. (2011년 4월 6일). “[재미있는 과학] 원전사고, 원자폭탄처럼 폭발 않는 이유.” 메일 경제: https://www.mk.co.kr/news/economy/4891877
[재미있는 과학] 원전사고, 원자폭탄처럼 폭발않는 이유 - 매일경제
똑같이 우라늄 핵분열로 에너지 얻는데…포함된 중성자의 수에따라 우라늄 여러종류로 나눠져원전연료로 쓰는 우라늄은 핵분열속도 느려 폭발안해
www.mk.co.kr
이영희, 윤설영 기자. (2021년 3월 11일). “간 나오토 당시 총리 “폭발 숨긴 도쿄전력, 현재도 정보은폐 중”.”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09159#home
간 나오토 당시 총리 “폭발 숨긴 도쿄전력, 현재도 정보은폐 중” | 중앙일보
동일본 대지진 발생 10년을 맞아 지난 4일 도쿄 중의원 회관에서 만난 간 전 총리(현재 중의원 의원)는 "도쿄전력의 정보 은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 삼킨 쓰나미, 만삭 아내는
www.joongang.co.kr
이현숙. (2019년 7월 2일). “도쿄전력 3가지 거짓말,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의 실화.” Green Peace: https://www.greenpeace.org/korea/report/5912/blog-ce-tokyo-electric-power-3-lies/
도쿄전력 3가지 거짓말,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의 실화 - Greenpeace Korea | 그린피스
후쿠시마 원전에는 날마다 지하수 850톤이 쏟아져 들어와 일본은 오염수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쿄전력은 임시방편 대응책만 모색하다 결국 오염수 처리에 실패했고 이제 오염수 100만톤
www.greenpeace.org
정재학교수. (2021년 3월 4일). “후쿠시마원전 사고에서 살펴보는 방사성핵종의 생성과 방출 특성.” 방사선의학 웹진: https://www.rmwebzine.re.kr/newshome/mtnmain.php?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78&aid=4937
최태용 기자, 우혜림 인턴기자. (2023년 4월 7일). “[팩트체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적·과학적으로 문제없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06048900518
[팩트체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적·과학적으로 문제없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우혜림 인턴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내놓은 오...
ww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