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난한 유서에 내 이름 석자는 없다
그저 피로 쓴 여섯 글자
대한 독립 만세
나의 마지막 사진 속에
나는 기쁘게 웃으리라
오직 한 마디 기억하라
대한 독립 만세
이번 대한민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종전과 특이한 점은 시위 현장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평소 자기들의 아이돌 공연에서 흔히 응원하였던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응원(應援) 봉(棒)’ 또는 ‘야광(夜光) 봉’을 손에 들고 ‘k-pop’ 노래에 맞추어서 대통령의 범죄에 관한 분노와 저항 그리고 탄핵(彈劾)을 관철하기 위한 일련의 의견 표출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시위 문화는 기성세대(旣成世代)도 즉시 이들과 어울려서 전(全) 세대(世代)가 같은 마음으로 시국(時局) 상태에 의견을 표출하였다. 이는 전 세계 언론인과 일반 사람에게 놀라움으로 다가왔으며, 소위 ‘k-시위’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
무력(無力)은 일시적으로 사람의 신체(身體)를 구속할 수 있지만, 희망의 메시지는 노랫말에 실려 사람 마음에 울려 퍼지고, 심금(心琴)을 울리게 하니, 평소 펜이 총보다 강하다는 말답게 인문학 및 예술을 밑바탕으로 하는 문화(文化)의 힘은 군사 경제의 힘보다 우선하고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한(韓) 민족이 문화와 역사로 세계 열방(列邦) 민족과 나라에 선(善)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예언이 일부 사람을 통해 전해졌다가 잊혔는데, 주님께서 한민족(韓民族)과 대한민국(大韓民國)을 더욱 정결(淨潔)하게 하기 위한 주님의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 그간 참으시고 기다렸던, ‘잡초(가라지)’와 알곡을 구분하고, 속이는 특성을 가진 사탄(Satan, 악마 또는 마귀 )의 전략과 그 사탄의 홍위병들을 전 국민 앞에 드러나게 하시며, 그 싹의 기운(氣運)을 이미 없애고 계신다.
구약(舊約)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살기에 좀 편안하고 물질 풍부에 익숙하면, 그 지도자와 백성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저질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한국 교회 및 교인은 종교 집단으로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을지 모르지만, 주님을 늘 경외(敬畏)하고 이러한 생명(生命) 말씀을 목숨처럼 지키고 따르고자 하는 데는 게을리 행했다.
지금이라도 주님의 자녀(子女)라면, 내가 아는 진리(眞理) 말씀을 따라 실천하는 데 있어서, 목숨을 내놓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태도가 진정 사는 길이요. 다음 세대를 살리는 길일 것이다.
주님, 자비(慈悲)를 베풀어 주십시오.
진정 이 땅의 교인(敎人)들이 진정 회개(悔改)하게 하소서.
주께서 창조하신 이 땅의 모든 것을 정결(淨潔)하게 하셔서 거룩함을 회복(恢復)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2024. 12. 12. 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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